매출채권은 금액보다 경과기간으로 나눠 봐야 합니다
미수금 총액만으로는 회수가 늦어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발생일 기준으로 채권을 구간별로 나누고, 거래처별로 회수 상태를 확인해 먼저 연락할 곳을 정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 발행
- 모두세무회계그룹 법무팀
- 게시
「매출채권 3억원」이라는 한 줄로는 아무 판단도 할 수 없습니다. 지난달에 팔아 이번 달에 받을 3억원과 여덟 달째 그대로인 3억원은 같은 숫자이고 정반대 상황입니다. 채권은 총액이 아니라 언제 생긴 돈인지로 갈라 봐야 합니다.
총액이 늘었다는 것만으로는 좋은지 나쁜지 모릅니다
채권이 늘어나는 경우는 둘입니다. 더 팔아서 늘 수도 있고, 팔던 만큼 파는데 못 받아서 늘 수도 있습니다. 앞은 정상이고 뒤는 자금이 묶이고 있다는 신호인데, 잔액만 보면 둘이 똑같이 생겼습니다. 가르는 방법은 그 달의 발생액과 회수액을 따로 세는 것입니다.
- 전월 말 매출채권
- 312,000,000원
- 이번 달 발생 (매출 + 부가세)
- 148,500,000원
- 이번 달 회수
- 62,000,000원
가상의 예시입니다. 발생액이 회수액보다 크면 채권은 늘어납니다 — 늘어난 것 자체가 아니라 회수 비중이 얼마인지가 신호입니다.
위 예시의 회수 비중은 발생액의 42%입니다. 이 비율이 몇 달째 낮아지고 있다면 매출이 아니라 회수가 문제입니다. 반대로 발생액이 크게 늘면서 회수 비중이 유지된다면 채권이 늘어도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구간으로 나누면 먼저 볼 곳이 드러납니다
같은 거래처의 채권도 발생일이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잔액을 거래처별로만 묶지 말고, 발생일에서 얼마나 지났는지로 다시 나눕니다. 먼저 생긴 채권이 먼저 회수된 것으로 보고 입금액을 오래된 것부터 소진시키면, 남은 덩어리가 각각 며칠짜리인지 나옵니다.
- 30일 이내 — 정상적인 결제 주기 안에 있는 금액
- 30~90일 — 결제조건에 따라 정상일 수도 있는 구간
- 90일 초과 — 사유를 확인해야 하는 금액
- 발생일 확인 불가 — 기초 이월분처럼 언제 생겼는지 모르는 금액
회전일수는 매출액이 아니라 외상매출로 계산합니다
채권이 평균 며칠 만에 회수되는지를 보는 지표가 회전일수(DSO)입니다. 손익계산서 매출액을 분모로 쓰는 계산을 흔히 보는데, 채권 잔액에는 부가세가 들어 있고 매출액에는 없습니다. 그대로 나누면 회전일수가 실제보다 10% 안팎 길게 나옵니다. 현금매출이 섞여 있으면 더 어긋납니다. 분모는 외상으로 판 금액이어야 하고, 그 전제를 화면에 밝혀 두어야 대표가 다른 자료와 대조했을 때 혼란이 없습니다.
확인 순서
- 1이번 달 발생액과 회수액을 따로 세어 채권이 왜 움직였는지 봅니다.
- 2잔액을 경과기간 구간으로 나눕니다.
- 390일을 넘은 금액이 어느 거래처에 몰려 있는지 확인합니다.
- 4그 거래처의 최근 매출과 입금 이력을 함께 봅니다 — 거래는 계속되는데 입금만 없는 곳이 가장 먼저입니다.
- 5결제조건을 아는 담당자와 대조해 실제로 늦은 것인지 가립니다.
네 번째가 핵심입니다. 금액이 크다고 먼저 연락할 일이 아니라, 계속 거래하면서 입금만 끊긴 곳이 먼저입니다. 금액은 작아도 그 신호가 더 빠릅니다.
채권에 묶인 돈이 이익과 통장의 차이를 어떻게 벌리는지는 이익과 현금이 어긋나는 자리에서 다룹니다.
모두 CFO는 분개장과 거래처별 잔액현황을 맞춰 채권 원장을 다시 세우고, 구간별 잔액과 먼저 확인할 거래처를 매달 같은 자리에서 보여줍니다. 돈이 채권에 묶여 통장이 빈 달은 가상회사 체험에서 원인을 직접 골라 가며 볼 수 있습니다. 제공 범위는 이용범위와 요금에서 확인하고, 우리 회사 채권을 어떻게 볼지는 상담에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