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읽는 법

현장별·제품별 손익은 비용을 나누는 기준부터 정해야 보입니다

회사 전체가 흑자여도 적자인 현장과 제품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관리 단위를 정하고 매출·직접비·공통비 기준을 맞춰 부문별 손익을 만드는 순서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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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세무회계그룹 법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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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전체 손익계산서만 보면 어느 현장과 제품이 이익을 만들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부문별 손익은 장부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대표가 실제로 결정하는 단위에 맞춰 같은 매출과 비용을 다시 나누어 보는 작업입니다.

먼저 무엇별로 볼지 정해야 합니다

건설·용역업은 현장이나 프로젝트, 제조·유통업은 제품군이나 채널, 여러 조직을 운영하는 회사는 사업부가 관리 단위가 될 수 있습니다. 단위를 너무 많이 만들면 입력 부담이 커지고, 너무 크게 묶으면 적자 원인이 다시 숨습니다.

  • 가격·인력·구매·중단 여부를 따로 결정할 수 있는 단위인지
  • 매출과 핵심 직접비를 그 단위에 지속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 매달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을 만큼 구분이 안정적인지

매출보다 비용을 나누는 기준이 중요합니다

매출은 현장·제품과 바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비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재료비와 외주비 같은 직접비는 해당 부문에 붙이고, 임차료·본사 인건비·공통 광고비는 합리적인 기준을 정해 배부하거나 별도 공통비로 보여줘야 합니다. 배부 기준을 달마다 바꾸면 손익의 변화가 사업 변화인지 계산 방식의 변화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1. 1관리 단위와 코드를 정합니다.
  2. 2매출과 직접비가 거래 단계에서 해당 코드로 기록되게 합니다.
  3. 3공통비는 매출액·인원·사용면적 등 회사에 맞는 배부 기준을 정합니다.
  4. 4본사 공통비 배부 전 이익과 배부 후 이익을 함께 확인합니다.
  5. 5월별 추세와 누계를 보고 계속 적자인 부문의 원인을 확인합니다.

부문별 손익은 의사결정과 연결될 때 의미가 있습니다

적자 제품이라고 바로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제품 판매를 돕는지, 일시적인 초기 비용인지, 생산 여력을 얼마나 쓰는지까지 봐야 합니다. 반대로 매출이 큰 현장도 미수금과 추가 투입 비용이 크면 자금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문별 손익은 회사 전체 손익과 자금 흐름을 함께 놓고 판단해야 합니다.

비용을 변동비와 고정비로 가르는 기준은 비용 증가가 정상인지 보는 법에서 따로 다룹니다.

모두 CFO의 분석 항목과 적용 범위는 이용범위와 요금에서 확인하고, 우리 회사의 관리 단위를 어떻게 설계할지는 상담에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