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차입 여력은 이자보상배율과 상환액 비중으로 가늠합니다
대출을 더 받아도 되는지는 한도가 아니라 감당 여부가 정합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배 덮는지, 매달 원리금이 현금유입에서 얼마를 가져가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 발행
- 모두세무회계그룹 법무팀
- 감수
- 이원준대표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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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한도를 열어 준다는 것과 우리 회사가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한도는 담보와 신용으로 정해지지만, 감당 여부는 영업이익과 매달 나가는 원리금이 정합니다. 판단 전에 볼 숫자는 많지 않습니다.
① 영업이익이 이자를 몇 배 덮는가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 ÷ 이자비용입니다. 1배면 벌어서 이자만 겨우 내는 것이고, 1배 아래면 본업으로 이자도 못 갚아 다른 자금으로 메우고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새 이자가 얹히면 어떻게 되는지를 먼저 계산합니다.
- 영업이익 (연)
- 312,000,000원
- 현재 이자비용 (연)
- 68,000,000원
- 현재 이자보상배율
- 4.6배
- 추가 차입 5억, 연 6% 가정
- +30,000,000원
가상의 예시입니다. 금리는 실제 조건으로 바꿔 계산해야 하고, 영업이익이 그대로일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② 매달 원리금이 현금유입에서 얼마를 가져가는가
이자보상배율은 이자만 봅니다. 그런데 실제로 통장에서 나가는 것은 원금까지 합친 원리금입니다. 이자는 감당되는데 원금 상환이 몰려 자금이 막히는 경우가 그래서 생깁니다. 매달 원리금 ÷ 매달 현금유입을 함께 봐야 합니다.
- 1현재 대출들의 월 원리금을 모두 더합니다 — 만기 일시상환은 만기 달에 원금 전액이 잡힙니다.
- 2새 대출의 월 원리금을 더합니다.
- 3그 합이 평소 월 현금유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봅니다.
- 4비중이 높아 자금이 빠듯해지는 달이 있는지 주 단위로 확인합니다.
③ 무엇에 쓰는 돈인가
같은 5억이라도 운전자금과 설비투자는 성격이 다릅니다. 운전자금은 매출채권과 재고에 묶인 돈을 메우는 것이라 회수가 정상화되면 함께 줄어들어야 하고, 계속 늘기만 한다면 차입이 아니라 회수를 먼저 봐야 합니다. 설비투자는 그 설비가 만들 이익과 상환 기간을 맞춰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확인 순서
- 1차입 후 이자보상배율을 계산합니다(영업이익은 최근 실적으로).
- 2월 원리금 합계가 현금유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봅니다.
- 3만기 일시상환이 있으면 그 달을 따로 표시합니다.
- 4용도가 운전자금이라면 매출채권·재고가 왜 늘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 5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이 전기 대비 어느 방향인지 함께 봅니다.
이자보상배율을 전기와 비교할 때는 기간을 맞춰야 합니다. 당기 6개월 실적과 전기 12개월을 그대로 견주면 배율이 절반으로 보입니다.
월 원리금이 현금유입에서 얼마를 가져가는지는 다음 달 필요한 현금 세는 법으로, 어느 주에 몰리는지는 13주 자금계획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두 CFO는 재무건전성 화면에서 이자보상배율·부채비율·순차입금을, 차입금 화면에서 금융기관별 잔액과 상환·이자 내역을 보여줍니다. 금리·만기 같은 약정 조건은 은행 자료라 앱이 알 수 없으므로 그 부분은 약정서를 함께 놓고 봐야 합니다. 제공 범위는 이용범위와 요금에서 확인하고, 우리 회사 차입 여력은 상담에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